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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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을 상대로 한 1대 1 가상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 후보는 서울 내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약한 강남권역에서도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박빙의 지지율 대결을 벌였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민 80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수민, 오세훈, 윤희숙 예비후보 모두에게 오차범위(±3.5%포인트) 밖 우세를 보였다. 특히 정 후보는 서울시장인 오 후보와의 대결에서 52%의 지지율을 얻어 37%의 지지에 그친 오 후보를 앞질렀따.

정 후보는 박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는 57%의 지지를 얻었다. 박 후보는 25%에 그쳤다. 윤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도 정 후보는 57%를 얻어, 26%인 윤 후보를 크게 앞섰다. 현직 서울시장인 오세훈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는 격차가 약간 줄어들었다.

강남 권역에서도 정 후보는 유의미한 지지세를 확보했다. 이번 조사에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를 묶은 ‘4권역’ 조사에서 정 후보 48%, 오 후보 42%로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나타났다.

또 강남을을 국회의원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 후보와의 대결에서 정 후보는 53%를 기록했다. 이 권역에서 박 후보 지지는 27%에 그쳤다. 윤 후보와의 조사에서 정 후보는 52%, 윤 후보는 33%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볼 경우에도 정 후보는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앞섰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50% 이하의 지지세를 보였는데, 오 후보는 70대 이상 지지층에서만 51%의 지지를 얻었다. 이 연령대에서 정 후보 지지율은 40%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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