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초청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초청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휴전 등에 대한 기대심리 회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0.7%포인트 오른 61.9%로 1주 만에 반등했다.

미국-이란 전쟁 휴전 합의 기대로 환율이 하락하고 증시가 안정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4월 2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1.9%(매우 잘함 47.3%, 잘하는 편 14.6%)로 지난 주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32.8%(매우 잘못함 23.9%, 잘못하는 편 8.9%)로 0.5%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중동 휴전 합의 기대에 따른 환율 하락과 증시 안정, 대북 무인기 사건 사과를 통한 안보 관리와 고유가 위기 속 자영업자·물류업계 지원 등 민생 대응이 더해져 지지율 소폭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변화. 리얼미터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변화.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50.6%를 기록했다. 3주 만에 반등하며 과반 지지율을 회복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1.3%포인트 내린 30%로 3주 만에 하락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8.6%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벌어지며, 10주 연속 오차범위 밖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0.5%포인트 오른 3.3%였고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0.5%포인트 오르며 각각 2.8%, 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2%포인트 하락한 8.0%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은 중동 휴전 기대에 따른 대외 경제 회복세와 서울·경기·부산 등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 확정에 따른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공천 갈등이 공개 충돌로 번지며 당내 혼란이 부각되면서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경북 지역은 경북의 이철우-김재원 간 충돌과 대구 주호영의 컷오프 논란이 맞물리며 지지율 하락 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국힘, 대구·경북 지지율 10.9%p 폭락…장동혁 “낮은 지지율은 착시 효과” [문화일보]

박준우 기자
박준우

박준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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