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대통령·투스크총리 정상회담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
공식 오찬엔 방산기업인들 동석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한국·폴란드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방산 협력은 폴란드 내 공동 생산, 기술 이전 등 호혜적 협력을 통해 현지 방산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밝혔다.
양국은 두 나라 관계를 기존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도날트 투스크(오른쪽 사진)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 협력은 단순한 무기 판매에 그치지 않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투스크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한 것을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투스크 총리는 “한국이 폴란드뿐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와도 이 같은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양국은 축산물 교역 확대 방안도 협의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회담에 앞서 “폴란드는 유럽연합(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핵심 회원국인 만큼 최근 중동 정세 등 글로벌 이슈와 관련한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식 오찬에는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이사,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등이 동석한다. 폴란드는 지난해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의 3차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폴란드 총리의 방한은 1999년 예지 부제크 전 총리 이후 27년 만이다.
나윤석 기자, 김대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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