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하(사진)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제43대 대한병원협회장에 당선됐다. 협회 67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회장이자 이화의료원 소속 의사로서도 최초다.

유 당선인은 지난 1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협회 제67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됐다. 유 당선인은 오는 5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2년이다.

유 당선인은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병원계의 기대감이 이번 회장 선거에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병원협회를 만들기 위해 진심으로 몸을 낮추고 온 마음을 다해 병원계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상생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득심(得心) 경영 ▲AI(인공지능) 혁신 ▲세계화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회장 직속 ‘상생협력위원회’ 설치와 지역 순회 회의 정례화, ‘의료 AI 전략 사업국’ 신설 등을 약속했다.

유 당선인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소아종양, 혈액종양 분야의 권위자이다.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대목동병원 기획조정실장, 이대목동병원장을 거쳐 2020년부터 이화의료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병채 기자
김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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