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하정우(오른쪽) AI수석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사진기자단
지난해 6월 하정우(오른쪽) AI수석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사진기자단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이 라디오에 출연해 진행자가 “(부산) 북구갑에 나가냐 안 나가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일을 열심히 하라고 했으니까 일을 할 것이다”고 답했다.

하 수석은 1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진행자가 “속마음은 뭐냐”고 묻자 “당분간은 청와대에 남아 집중해서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하 수석은 “참모는 의사결정 권한이 없다”면서 “대통령이 ‘네가 결정해라’고 할 수도 있고 국익에 가장 부합되는 것을 택해 결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대통령이 ‘하 수석 마음대로 하라’고 할 경우에 대해선 “저는 남는 것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 수석은 “나라의 성장엔진으로서 지금 부산이 많이 쇠락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제 기준은 청와대에서 하고 있는 국가전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통령이 생각하는 국익은 또 다를 수도 있어 대통령께 의사를 묻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8분 능선은 넘었다”며 하 수석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에는 “민주당 나름의 80% 기준이 있겠지만 저는 그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고 지난 목요일(8일) 이후 따로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가 이번주에 하 수석과 만날 것이라는 말에는 “정무수석을 통해 연락을 줄 수는 있겠지만 현재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도 하정우도 왜 나를 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출마를 깊이 생각하지 않았기에 잘 모르겠다”며 “후보가 확정된 뒤 고민해 볼 문제이지 지금은 제 일에 집중하고 있기에 고민할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