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성훈 기자
국내에서 손꼽히는 도자 축제인 ‘제38회 여주도자기축제’ 개최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사장인 신륵사 일대가 새단장을 하고 있다.
경기 여주시는 천송동 288의 24 일원 신륵사관광지 잔디광장을 ‘물결광장’으로 개칭, 노후 그늘막을 걷어내고 조경을 보완하는 등의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6년 관광지 개발사업’의 하나로 도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이 공간은 ‘여주 도자기 축제’와 ‘오곡나루 축제’ 등 대규모 인파가 집중되는 주요 행사장으로 활용돼왔다. 그러나 잔디광장에 설치돼 있던 그늘막의 목재 바닥이 썩어 붕괴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시 내부적으로 제기됐다.
시는 우수관 등 수로와 집수정을 새롭게 설치하고, 전면에 투수블럭을 적용하여 빗물이 지면으로 신속히 침투할 수 있도록 했다. 비가 와도 물이 고이지 않아 방문객이 언제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잔디광장에서 어려움이 컸던 보행 환경도 개선해, 휠체어 이용자도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평탄한 포장 구조를 기반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무장애 공간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용 편의성과 공공성이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구조적으로 안전한 그늘시설과 고급형 휴게시설,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복합 휴식공간을 도입하여 기존보다 한층 쾌적하고 완성도 높은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신륵사관광지 옆을 흐르는 남한강의 경관을 고려해 물이 흐르듯 유려한 곡선형 패턴을 도입,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을 연출했다는 설명이다.
광장 내 기존 수목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나무 주변에 벤치를 배치해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 안전 확보는 물론, 신륵사관광지의 공간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