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로메로(오른쪽). 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로메로(오른쪽). AP뉴시스

선덜랜드戰 인대 부분 파열

EPL 18위 강등권서 또 악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 위기 속에 설상가상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시즌 아웃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토트넘 주장 로메로가 부상으로 남은 시즌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지난 12일 영국 잉글랜드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EPL 원정경기에서 상대를 막다가 토트넘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와 강하게 충돌한 뒤 쓰러졌다. 로메로는 결국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로메로는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부분 파열을 진단받았다. 최대 8주간 경기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로메로는 올 시즌 EPL에서 남은 6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여름 2026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는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 대표팀 합류도 불투명해졌다. 특히 최근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은 주전 수비수이자 주장의 이탈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토트넘은 최악의 상황이다. 토트넘은 1992년 EPL 출범 이후 한 번도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 적이 없으나 올 시즌에는 강등이 눈앞까지 다가왔다. EPL에서는 18∼20위가 2부리그로 떨어지는데, 토트넘은 올 시즌 7승 9무 16패(승점 30)로 18위다.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8승 8무 16패·승점 32)와 간격은 승점 2이다. 토트넘의 마지막 2부리그 시절은 1977∼1978시즌이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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