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러펄로 등 1000명 동참
“제작편수·일자리 줄어들 것”
“앞으로 창작자들에게는 더 적은 기회가 주어지고, 제작 전반에 걸쳐 일자리가 줄어들며, 관객들의 선택권은 줄어들 것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 배우 마크 러펄로(사진),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이 포함된 할리우드 스타 및 업계 종사자 1000인의 서명이 들어간 연판장이 1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들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파라마운트)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할 때 뒤따를 부작용을 우려했다.
파라마운트는 넷플릭스와의 경쟁 끝에 지난 2월 말 워너브러더스의 새 주인이 됐다. 인수 금액은 1110억 달러(약 164조2245억 원)에 이른다.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할리우드의 빅5 영화 스튜디오(월트 디즈니·유니버설 픽처스·워너브러더스·소니 픽처스·파라마운트)는 총 4개로 줄어든다. 영화인들은 “합병의 결과로 영화 및 TV 드라마의 제작편수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고 조명감독, 카메라 팀 등 수천 명의 일거리도 함께 줄어들 것”이라고 반발했다.
파라마운트는 이날 오후 늦게 반박 성명을 냈다. 회사는 “업계가 위기에 처해있는 지금, 스토리텔링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해 더 많은 프로젝트와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회사가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경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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