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14일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강화도 우리마을’에서 열린 ‘콩나물사업장 재건 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마을 촌장 김성수 주교를 비롯해 김장환 주교, 최수재 총괄원장 신부, 박용철 강화군수,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이효율 풀무원 이사회 의장, 이우봉 풀무원 총괄최고경영자(CEO) 등 내외빈과 우리마을 구성원 약 15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2019년 화재 이후 사업장 재건 과정에서 도움을 준 후원자와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우리마을을 향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카드에 작성해 기념 촬영을 진행했으며, 해당 메시지는 향후 증축될 다목적실 아트월에 전시될 예정이다. 풀무원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식품 꾸러미도 제공했다.
‘강화도 우리마을’은 2019년 콩나물 공장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사회 각계의 지원을 바탕으로 2021년 4월 공장을 재건했다. 이후 5년간 콩나물 사업을 운영하며 확보한 재원을 기반으로 다목적실 증축도 추진 중이다.
풀무원은 재건 과정에서 전 직원이 모은 성금을 전달하고, 공장 설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스마트팩토리 설계와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참여했다. 또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과 동선을 설계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으며, 하루 생산량도 기존 1.5t에서 3t으로 확대했다.
우리마을에서 생산된 ‘풀무원 특등급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은 2012년부터 올해 2월까지 누적 912만 봉 이상 판매되며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이효율 풀무원 이사회 의장은 “2019년 화재는 큰 시련이었지만, 김성수 주교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극복하고 재건 5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이뤄냈다”며 “이번 기념식이 그동안의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동행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봉 총괄CEO는 기념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재건 5주년이라는 뜻깊은 순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동반자로서 책임과 신뢰를 바탕으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노유정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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