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양측 종전 협상단이 이번 주 후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의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현지 소식통 4명을 인용해 양측이 협상 재개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양측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종전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미-이란 사이 중재역을 맡고 있는 파키스탄 소식통은 추가 협상 시기에 대해 양측과 소통하고 있으며, 협상은 주말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이란에 연락을 취했고, 그들이 2차 협상에 열려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란 측 관계자는 정확한 2차 협상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대표단은 일단 17∼19일 사이 일정을 비워두고 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AP통신도 미국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차 협상이 오는 16일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종전 협상 재개 관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지난 13일 역봉쇄를 강행한 이후 나온 것이기도 하다.
앞서 스페인 EFE 통신 등은 핵심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지난 13일 미국·이란과 다시 접촉하며 2차 협상 개최와 오는 22일로 끝나는 양국의 휴전 연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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