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권거래소. AFP 연합뉴스
뉴욕 증권거래소. AFP 연합뉴스

트럼프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며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다”며 이란과의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74포인트(0.66%) 오른 48535.9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18% 상승한 6967.38을 기록했다.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7002.28)에 근접한 기록이다. 나스닥지수는 1.96% 급등한 23639.08로 장을 마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며 낙관론에 불을 지핀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준 물가 지표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5%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1.1%)를 크게 밑돌았다. 고물가 공포 해소가 기술주 매수세로 몰렸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엔비디아(3.79%)와 메타(4.41%), 알파벳(3.61%) 등이 일제히 올랐으며, 마이크론은 9.11% 급등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7.9% 내린 배럴당 91.28달러에, 브렌트유는 4.6% 하락한 94.79달러에 마감하며 에너지 가격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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