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청 제공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청 제공

청량리 개발 연계·특화산업 강화·맞춤형 취업 지원

고용률 62.3% 목표

서울 동대문구는 ‘2026년 동대문구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총 1만1927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만1351개보다 576개 늘어난 규모다. 동대문구는 올해 고용률 62.3%, 취업자 수 16만800명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일자리 수 확대를 넘어 청년 취·창업과 지역 상권, 특화산업, 청량리 일대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고용 수요를 연계해 지역 내 정착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대문구는 △청년 취·창업 기반 강화 △맞춤형 취업 지원과 민간 일자리 확대 △전통시장·패션봉제·한방산업 등 지역 특화산업 기반 일자리 창출 △청량리 등 지역개발 및 도시정비사업 연계 고용 확대 등 4대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분야에서는 창업과 취업을 연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청년창업지원센터 ‘유니콘’을 중심으로 예비 창업부터 성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센터를 대학가로 이전해 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 등 관내 대학과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구민 대상 맞춤형 취업 지원도 확대한다. 구직자 상담과 취업 알선,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민간 일자리 발굴을 병행해 단기 일자리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전통시장과 패션봉제, 한방산업 등 지역 기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 및 현장 지원을 강화해 고용 확대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도시개발 사업과 연계한 고용 확대도 병행한다. 청량리 일대 개발과 도시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자리를 구민 고용과 연계하고, 정비사업 공사장에는 동대문구민 우선 고용을 적용해 개발 성과가 지역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일자리는 생계의 문제를 넘어 삶이 지역에 뿌리내리는 기반”이라며 “청년에게는 도전의 기회를, 구민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넓혀 누구나 일하며 머무를 수 있는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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