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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양나래 변호사’
유튜브 채널 ‘양나래 변호사’

자녀의 과외 선생을 플러팅하는 아내의 행동 때문에 이혼을 고민하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특히 알고 보니 아내가 데려온 자녀의 과외 선생은 아내와 과거 연인 관계에 있던 남성이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양나래 변호사’에는 ‘아이의 과외 선생에게 플러팅하는 아내, 이혼 사유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결혼 15년 차 남편인 A 씨는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의 성적이 떨어 고민하던 중, 아내의 제안으로 전담 과외 선생을 구했다. A 씨는 “아내가 ‘건너 아는 같은 학교 출신 선배가 과외로 유명하니 연락해서 부탁해 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A 씨는 아이 성적 향상을 기대하며 과외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 A 씨는 과외 선생이 남성이라는 점에서 다소 불편함을 느꼈지만 아이를 위한 일이라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아내도 과외 선생에 대해 “친구가 친하게 지낸 선배였다. 나랑은 별로 친분도 없고 얼굴만 아는 사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A 씨는 아내 대학 친구 모임에 함께 참석했다가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됐다. 과외 선생이 아내의 과거 연인이라는 얘기였다. 특히 모임에서 아내의 친구가 아내에게 “너 그 오빠가 과외 공부를 해준다면서. 오빠랑 헤어지고 ‘내 사랑이 끝났다’고 하지 않았냐”는 말을 들었다.

이에 대해 아내는 “그 오빠가 나 좋다고 해서 한 달 정도 썸 타다가 깨졌다. 하도 좋다고 쫓아다니다가 끝나니까 내가 조금 아쉽다고 얘기했던 것 같다. 기억도 안 난다”며 “당신이 이럴 줄 알고 미리 얘기 안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알아주는 과외 선생인 건 맞고, 아이 성적도 오르고 있지 않나. 그러면 된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어느 날 A 씨는 아내가 과외 선생을 위해 파스타를 요리해 주고 와인을 마신 흔적을 발견했다. 아내는 “과외가 길어져 배고플 거 같아서 음식을 대접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A 씨는 아내의 휴대전화를 보고도 충격에 빠졌다. 아이 과외와는 무관한 사적인 대화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아내는 과외 선생에게 “오랜만에 보니까 좋다” “오빠 파스타 뭐 좋아해? 과외 마치고 나면 내가 해줄게” “과외 1주일에 한 번은 너무 적은 거 같지 않아? 1주일에 2~3번으로 늘려볼까? 늦은 저녁 시간은 어때?” “나도 과외받고 싶다” 등의 문자를 보냈다.

A 씨는 “이 상황이 이혼 사유가 되는지 궁금하다”며 “과외 선생에게도 너무 화가 난다. 아내가 과외받고 싶다고 하는데도 선을 긋지 않고 웃으면서 받아주더라. 상간남 소송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양나래 변호사는 “메시지 내용에 아내가 적극적으로 대시한 내용이 있다면 이혼 소송에서 증거로는 쓸 수 있다”면서도 “상간남 소송은 약간 애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변호사는 “상간 소송 진행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 ‘이건 어렵다’고 반려하는 경우가 꽤 많다”면서 “화나지만 법률적인 것은 다르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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