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플랫폼·보안업계 의견 수렴…AI 보안위협 상수화 대비
최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미토스’가 정보보호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정보보호업계와 주요 기업들을 잇달아 소집하고 제로트러스트 확산,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15일 국내 주요 정보보호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엔스로픽과 오픈AI가 최신 AI 모델 미토스와 GPT-5.4-사이버를 내놓은 데 따른 국내 산업계 영향과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전날 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쿠팡 등 주요 플랫폼사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국내 AI 보안 전문가와 릴레이 현안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정보보호기업들과 추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업계는 “AI로 인한 보안 위협은 상수라는 가정하에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가 기업과 각 기관에 확립되어 있어야 한다”라며 기업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AI 로 인한 보안 위협은 SW공급망 보안 강화 측면에서 검토되어야 하고, 위험에 노출된 중소기업들의 보안 격차 해소에 정부가 나서줄 것”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4시에는 통신·플랫폼사 외 주요 기업 40개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도 간담회를 열어 산업군 전반의 AI 사이버보안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보안 체계 변화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이슈를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대응력 강화와 성장 기회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미토스 등 고성능 AI 기반 사이버보안 서비스의 등장으로 정보보호 및 주요 산업계도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산업계와 주기적으로 소통하면서 이번 이슈를 우리 산업의 사이버보안 대응력 강화와 성장의 기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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