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치정원 292곳·공원 26곳 정비 완료
서울식물원 13만 송이 봄꽃
서울시가 봄을 맞아 정원박람회 존치정원과 시 직영공원 정비를 마치고 ‘정원도시 서울’의 봄 경관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16일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에 앞서 존치정원과 공원 정비를 완료하고, 시민들이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정원과 봄꽃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정원박람회를 통해 조성된 정원 292개소와 시 직영공원 26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 정비와 식물 보식 등을 진행해 지난 15일 정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1일 박람회 개막 전에도 도심 곳곳에서 봄철 정원 경관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존치정원은 뚝섬한강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여의도공원 등 주요 공원과 생활권 전반에 분포해 있다. 시는 식물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 여부, 시설물 안전성, 배수 상태 등을 점검하고 보식과 전정, 시설 보수를 실시해 정원 품질을 높였다.
특히 뚝섬한강공원 일대는 정원박람회로 조성된 다양한 정원과 한강 수변 경관이 어우러져 개방감 있는 정원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꼽힌다. 서울숲과 연계된 동선으로 봄철 산책 명소로도 주목된다.
정원 관리에는 정원작가와 시민정원사가 함께 참여한다. 시민정원사는 모니터링과 유지관리 활동을 통해 계절 변화에 맞춘 관리를 지원하며,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수선화, 튤립, 무스카리, 알리움 등 총 13만 송이 이상의 봄꽃을 선보인다. 특히 호수길 주변에 조성된 튤립길은 지난해보다 약 30m 연장돼 한층 풍성한 경관을 연출한다. 원종 튤립 5만 구와 히아신스, 무스카리, 알리움 등 다양한 봄꽃이 어우러져 볼거리를 더한다.
주요 공원에서도 봄꽃을 즐길 수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튤립과 팬지, 비올라가 봄의 시작을 알리고,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시민 참여로 조성된 테마 정원을 만날 수 있다. 경의선숲길과 여의도공원 등에서도 다양한 봄꽃 경관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남산, 월드컵공원, 경춘선숲길, 푸른수목원 등 26개 공원에 식재된 24만여 본의 봄꽃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조성된 정원은 지속적인 관리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전에도 서울 곳곳의 정원을 충분히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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