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폴(티모시 샬라메)과 챠니(젠데이야)와 사막에서 작별 인사를 나눴던 순간이 기억납니다. 우리는 마치 하나의 가족 같았어요. 듄 시리즈가 걸어온 10년이라는 시간이 정말로 10년을 그 안에서 살아낸 것만 같네요.”
드니 빌뇌브 감독이 프랭크 허버트의 소설 ‘듄’ 을 영화화한 속편인 ‘듄: 파트 3’가 올해 12월 18일 개봉을 확정하고 10년 여정의 대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현지시간) 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행사에서 영화의 초반 7분이 최초로 공개됐다.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샬라메 등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혔다.
빌뇌브 감독은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파트3에 대해 “액션으로 가득 차 있고, 더욱 강렬하며, 확실히 더 감정적인 스릴러”라고 말했다. 아울러 영화는 전편으로부터 17년 후의 이야기이며, ‘악몽이 현실이 된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주인공 폴 아트레이데스는 자신의 결정이 가져온 결과에 고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결말은 만족스러울 것이나 그렇다고 반드시 해피엔딩이란 뜻은 아니”라고 여운을 남겼다.
폴 역의 샬라메 역시 “폴은 내가 생각했던 최악의 인물이 됐다. 우주의 전능한 어둠의 황제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며 궁금증을 지폈다. 이어 그는 “빌뇌브 감독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은 제 경력에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감독님은 진정한 폴 아트레이데스 같은 사람이고, 차원이 다른 감독”이라고 칭했다.
한편, 워너 브라더스는 이날 시네마콘 프레젠테이션의 피날레 주인공인 ‘듄’을 위해 공을 들였다. 수십명의 프레멘족(듄 세계관 속 사막 유목민)을 무대 위로 불러내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이민경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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