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9일 5개국 800여명 공연단 참가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공연 통해 한미 우호증진

2018년  4월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군항의 도시인 노폭, 스코프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버지니아 국제 군악제에 우리 육군 군악의장대대가  참가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육군 제공
2018년 4월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군항의 도시인 노폭, 스코프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버지니아 국제 군악제에 우리 육군 군악의장대대가 참가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 군악의장대대는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군항의 도시인 미국 버지니아주 노폭의 스코프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버지니아 국제군악제(Virginia International Tatto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997년에 시작된 버지니아 국제군악제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군악제로, 올해는 특히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미국과 주요 우방국이 중심이 돼 행사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5개국에서 800명 이상의 공연단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미국 건국을 축하하며 건국 정신의 가치를 기념할 예정이다.

‘2018년 버지니아 국제군악제’ 참가 이래 8년 만에 다시 참가하는 육군 군악의장대대는 육군 태권도 시범대, 충남대학교 무용단을 포함해 75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주요 연주곡으로,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아리랑’을 비롯하여 웅장해 서정적인 선율의 ‘아름다운 나라’, 그리고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케이팝의 대명사인 ‘골든’ 등이 포함된다.

군악대와 함께하는 태권도 시범대와 무용단은 군악과 결합된 역동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러한 대한민국 군악대만의 차별화된 공연은 참석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 관계자는 “버지니아 국제군악제 참가는 단순한 군악 공연이 아니라, K-군악의 품격과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 군악대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우방국과 함께 무대에 올라 참가국 간 문화교류와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국격과 군악대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을 지휘하는 황승주(육군 중령) 군악의장대대장은 “이번 공연은 우리 국민과 군 장병들에게도 소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는데, 버지니아에서도 똑같은 감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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