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트럼프도’라더니, 미국서 누구 만났는지 밝혀야”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고양시병 당협위원장 은 장동혁 대표에게 미국 출장길에서 만난 미국 측 주요 인사가 누구였는지 밝힐 것을 요구했다.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김 위원장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장동혁 대표가 워싱턴에서 특파원들과 가진 기자회견 때 ‘누구를 만났지’를 묻자 ‘보안상 문제로 구체적으로 이야기 못 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한 것을 보고 충격받았다”고 운을 뗐다.
김 위원장은 “당초 백악관 종교국장이자 트럼프 멘토인 폴라 화이트 목사를 만난다, 폴라를 통해 ‘트럼프도 만날 수 있다’고 희망고문 한 점”을 거론하며 “폴라 화이트가 다른 곳으로 가는 바람에 못 만난 건 그렇다 치고 애초 사전조율 없이 미국을 갔냐”고 따졌다.
이어 “공개적으로 미국에 간 야당 대표가 보안문제로 누굴 만났는지 밝힐 수 없다? 무슨 정보기관장이냐”고 비꼬며 “어디다 약을 파시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중국가서 혼밥 먹다 돌아와 중국과 우호관계 어쩌구 하던 문재인 생각난다”며 “아는 사람은 다 아니 구라 좀 그만 푸시라”고 한탄했다.
그는 “결국 이번 방문에서 남은 건 장동혁 김민수 두 분의 인생컷 한장과 국민의힘 후보들 한숨뿐”이라며 “내일 오후 귀국하시는데 당원들과 국민들께 무슨 낯으로, 무슨 말씀하실지 지켜봐야겠다”고 적었다.
이어 “‘당원 자유의지의 총합’이라는 장동혁 대표 체제가 들어선 지난 8개월 동안 국힘과 보수는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돼버렸다”며 “최소한의 정치적 양심이라도 있으면 물러나시라”고 장 대표에 돌직구를 날렸다.
박준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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