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성훈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 참석한 소회를 밝히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김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도지사 자격이 아니더라도, 세월호를 기억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어느 자리에서든 기억식에 꼭 함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열두 번째 4월 16일, 봄이 오면 더 선명해지는 그 이름들을 올해도 한 명 한 명 마음으로 불러본다”며 희생자들을 기렸다.
김 지사는 올해 기억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를 언급하며 “세월호 가족들의 손을 잡고 곁을 지켜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기억식마다 대통령의 빈자리를 보며 안타까웠다”며 “작년 이 자리에서 ‘내년은 달라야 한다’고 호소했던 이유이기도 하다”고 돌아봤다.
김 지사는 “기억은 더 짙어지고, 약속은 더 단단해진다”며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나라, 그 책임을 온전히 다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끝까지 함께하며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기억식 참석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공식 일정이 아닌, 세월호를 기억하는 한 시민으로서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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