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거점학교 선정해 최대 2500만 원 지원
AI·디지털 교육·체육 연합 프로그램 병행
서울 동대문구가 학교 간 경계를 허물고 학생들의 공동 성장을 지원하는 ‘거점형 프로그램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대문구는 단위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교육 프로그램을 여러 학교가 연합해 운영하는 ‘거점형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자원 공유를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거점형 프로그램은 체육대회, 예술발표회, 진로체험 등 기존 활동에 더해 AI 기반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한다.
특히 구는 올해 ‘AI 해커톤’과 ‘디지털 탐구 캠프’ 등 미래형 특화 프로그램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AI·디지털 기반 교육을 운영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안평초 △이문초 △성일중 △정화여중 △전일중 △해성여고 등 6개 학교가 거점학교로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인근 3~7개 학교와 연합해 AI 캠프, 스포츠 대회, 학생자치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구는 AI 기반 연합 프로그램 운영 학교에 예산과 자원을 집중 투입해 학교 간 인프라 격차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수준 높은 디지털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문초·전일중·해성여고를 중심으로 한 AI 해커톤과 디지털 탐구 캠프, AI·디지털 기반 학생자치 프로젝트 등이 추진된다. 안평초·성일중·정화여중을 중심으로는 연합 체육대회와 축구·피구 대회도 함께 열린다.
선정된 학교에는 사업 규모와 내용에 따라 최대 2500만 원이 차등 지원된다. 지원금은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되며, AI 전문 강사 섭외와 교구 구입 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거점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협업 능력과 사회성을 키우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 될 것”이라며 “AI 등 미래 기술 체험과 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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