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신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에 칼럼니스트 황교익(64) 씨를 임명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4월까지 3년이다. 황 신임 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이던 시절부터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황 신임 원장은 농민신문사 기자를 거쳐, ‘수요미식회’ ‘알쓸신잡’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1년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가 ‘보은 인사’ 논란 끝에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는 2021년 6월 황 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로 내정하고 ‘떡볶이 먹방’을 촬영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날 촬영된 것으로 알려지며 비판을 받았다.
앞서 황 신임 원장은 정치적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 2022년 대선 때 황 신임 원장은 페이스북에 “(북한에) 선제 타격을 부르짖는 윤석열 후보는 이토 히로부미이고 평화를 외치는 이재명 후보는 안중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예술, 문화산업·관광진흥을 위한 연구·조사·평가를 목적으로 2002년에 통합 개원한 연구기관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신임 원장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혁신하고 K컬처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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