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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 가격이 6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는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매매가 상승률이 꺾인 가운데 전월세 변동률이 매매가를 추월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월간 아파트값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6억149만 원으로 6억 원을 넘어섰다. 1년 전(5억6386만 원)보다 약 4000만 원 오른 가격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6억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10월(6억1694만 원) 이후 41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6억 원을 넘어선 시점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이다. 전세난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점으로 평가된다.

월세 가격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가격은 지난 2월 151만5000원에서 3월에는 152만8000원으로 0.8%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은 평균 135만2000원에 수준이었다.

매매가 상승률이 꺾이면서 전월세 변동률이 매매가를 추월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월간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2월 0.74%에서 3월 0.34%로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반면 이 기간 전세는 0.41%에서 0.56%로 올랐고, 월세는 0.48%에서 0.60%로 상승했다.

오피스텔 전세시장도 불안한 모습이다. 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 상승폭은 올 1월 0.10%, 2월 0.06%, 3월 0.09% 등을 기록하고 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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