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월 17일 서울 용산구 민주당 강태웅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월 17일 서울 용산구 민주당 강태웅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 “서울시민의 품격에 걸맞은 정정당당한 승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선거가 시민의 삶과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실력’을 놓고 당당하게 정책으로 경쟁하는 공론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 시장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자 오 시장을 향한 견제도 본격화했다.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박경미 대변인은 논평에서 “오 시장의 철학은 카멜레온과 같이 변신하는 것인가”라며 “SNS에서 민주당 전임 시장의 시정을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철학에 매몰됐다’고 평가절하하더니 이틀도 지나지 않아 ‘작을수록 아름답다’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자신의 철학조차 상황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하는 가벼움으로는 이미 실망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며 “누군가의 정치적 치적을 위한 ‘실험실’로 전락한 서울의 시간을 이제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황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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