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전 특검보, 19일 공수처 참고인 조사 예정

통일교 금품 수사 당시 전재수 등 여권 인사 배제했는지 확인할 듯

박상진 ‘김건희 특검’ 특검보가  지난해 11월 27일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양평군 공무원 사망 감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박상진 ‘김건희 특검’ 특검보가 지난해 11월 27일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양평군 공무원 사망 감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박상진 전 특검보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부장 차정현)는 이날 오전 박 전 특검보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민중기 특검팀은 지난해 8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받고도, 이를 수사선상에서 배제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현안 해결을 위한 청탁성으로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정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수사보고서에만 남겨뒀다가 지난해 11월에야 내사(입건 전 조사) 사건번호를 부여했다는 것이다.

박 전 특검보는 특검팀에서 통일교 수사 등을 담당했다. 국민의힘이 편파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민 특검과 수사팀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경찰에서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공수처는 지난 1월 민중기 특검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박 전 특검보와 민 특검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민 특검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강한 기자
강한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1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