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 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이 여전하다. 새롭게 부임한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의 홈 데뷔전도 승리를 놓치며 강등권 탈출이 무산됐다.

데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EPL 홈경기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7승 10무 16패(승점 31)로 18위에 머물렀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8승 8무 16패·승점 32)와 간격은 승점 1이다.

토트넘은 두 차례나 리드를 잡았으나 끝내 승리를 놓쳤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사비 시몬스의 크로스를 페드로 포로가 헤더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챙겼다. 토트넘은 전반 48분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32분 시몬스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올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50분 조르지니오 루터에게 실점하며 2-2로 경기를 마쳤다.

이고르 투도르 전임 감독이 1개월여 만에 경질된 후 지휘봉을 잡은 데제르비 감독은 반전을 노렸으나 2경기 연속 고개를 숙였다. 데제르비 감독은 “무승부가 패배처럼 느껴지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5를 따낼 수 있고, 우리 팀은 5연승을 할 능력이 있다”며 “선수들은 나를 믿고 따라와야 한다. 월요일 훈련장에 웃으며 나타나지 않을 사람은 당장 집에 가도 좋다. 슬퍼할 시간도, 부정적인 사람을 볼 시간도 없다”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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