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과 중심 현장 실무형 참여… 실질적 해결방안 모색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청 제공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청 제공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시는 지역 의료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메디시티 대구’를 실현하기 위해 ‘AI 바이오·메디시티 대구 협업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대형병원과 의료단체 등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AI바이오·메디시티 대구협의회를 중심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질병관리청,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다.

‘메디시티 대구’는 2009년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의료특별시’를 선언하며 출범한 도시 브랜드다. 사단법인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의정 갈등 이후 필수의료 강화와 신종 감염병 대비 등을 목적으로 2023년 5월 해산한 메디시티대구협의회를 재편해 지난해 11월 재설립됐다.

환자중심의 의료환경 조성, 필수의료 강화, 신종감염병 팬데믹 효율적 대응을 목표로 △보건의료서비스 △지역필수보건의료 △위기대응 거버넌스 등 3개 분과위원회로 운영된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의사, 간호사 등 현장 실무자 중심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억9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보건의료 현안 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세부 운영방안을 협의하고 이달부터 핵심 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건의료서비스위원회(위원장 손영길 계명대 동산병원 진료부원장)는 환자 중심의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진 역량 강화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지역필수보건의료위원회(위원장 전영훈 경북대병원 진료부원장)는 필수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위해 응급·심장·뇌혈관·소아·중증·산모 등 6개 소분과로 세분화해 분야별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

위기대응거버넌스위원회(위원장 이경수 영남대 의대 교수)는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을 목표로 그동안 두 차례 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이번 협업사업을 통해 보건의료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료기관 간 정보 공유를 활성화해 지역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이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혁신적인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의료공백 없는 ‘메디시티 대구’를 실현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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