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간부 마흐무드 카마티가 18일 수도 베이루트 남부지역에 대한 폭격 현장에서 취재진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간부 마흐무드 카마티가 18일 수도 베이루트 남부지역에 대한 폭격 현장에서 취재진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에 배속된 프랑스군 1명이 피격돼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NIFIL은 레바논 남부 간두리예 지역에서 ‘의도적 공격’으로 유엔군 1명이 죽고 3명이 부상했다면서 이들 유엔군은 폭발물 제거 작업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의 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초기 평가 결과 (헤즈볼라로 추정되는) ‘비정부 조직’의 총격”이라고 발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오전 레바논 남부에서 UNIFIL에 대한 공격으로 프랑스군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확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모든 것이 헤즈볼라가 이번 공격의 책임이라는 걸 시사한다”며 “레바논 당국은 즉시 이들 책임자를 체포하고 UNIFIL과 더불어 책무를 다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프랑스 병력에 대한 공격을 규탄한다”며 조사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국의 압박으로 17일 오전 0시(레바논 시간 기준)부터 열흘간 휴전을 시작했다. 이 기간 이스라엘은 레바논 공격을 중단한다면서도 헤즈볼라가 위협한다면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주장한다. 헤즈볼라 역시 이를 받아들인다고는 했으나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주둔과 산발적 공격을 문제 삼으면서 불안한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박준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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