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인사하는 정청래-추미애-김병욱. 연합뉴스
시민들과 인사하는 정청래-추미애-김병욱.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당 지도부가 20일 충남 보령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바닥 민심 다지기에 나선다.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에게 힘을 싣는 동시에, 여당 대표의 안방을 직접 공략하며 선거전의 기선을 제압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충남 보령시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도 동행해 지역 현안과 공약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회의를 통해 충남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박 후보를 향한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 최고위 이후 정 대표와 박 후보 일행은 보령시 대천항 수산시장으로 이동한다. 이들은 상인들과 직접 대면해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경제를 체험하며 지역민들과의 스킨십을 넓힐 계획이다.

민주당 지도부의 이번 지역 방문은 지선을 대비한 광폭 행보의 일환이다. 당 지도부는 선거 승리를 위해 전통적인 텃밭은 물론 험지와 격전지를 가리지 않고 전국을 순회하며 지지세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날 지도부가 찾은 충남 보령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지역구(보령시·서천군)라는 점에서 묘한 정치적 긴장감을 자아낸다. 야당 대표의 정치적 텃밭에서 여당이 세 과시에 나선 셈이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새벽 8박 10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어서 향후 지선을 둘러싼 여야 지도부의 치열한 수싸움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이승주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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