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중단 장기화에 학생 훈련·주민 이용 차질
시설 개선·운영 안정화 해법 모색
서울 동대문구는 전곡초등학교 수영장 정상화와 운영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협의가 지난 17일 전곡초에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수영장 운영 중단으로 빚어진 학생 훈련 차질과 주민 이용 불편을 줄이고, 학교 시설을 안정적으로 정상화하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남궁역 서울시의원, 이재선 동대문구의원, 서울시교육청·동부교육지원청·전농초등학교 관계자, 학부모회·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시설 안전 점검과 리모델링 필요 사항, 수영부 훈련 여건 확보 방안, 주민 이용 수요를 고려한 운영 방향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전곡초 수영장은 학교 체육시설이자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해 온 생활체육 공간이지만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서울시의회와 동대문구의회에 따르면 전곡초 스포츠센터는 2024년 최고가 입찰로 선정된 민간 운영업체의 사용료와 공공요금 체납 문제가 불거지면서 운영에 차질을 빚었고, 지난해 11월 사용 허가가 취소되면서 학생 수업과 주민 이용 모두에 불편이 발생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월 학교 스포츠센터의 과도한 최고가 낙찰 구조가 운영 부실과 지역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동대문구의회도 같은 달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상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의를 촉구한 바 있다.
특히 전곡초 수영부는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온 학교 운동부인 만큼 훈련 환경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학생들의 수업과 훈련 여건을 우선 확보하면서 주민 이용 기능을 단계적으로 회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일부 학부모들도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을 요구했다.
동대문구는 교육청과 학교가 중심이 되는 협의 과정에 참여해 필요한 사항을 함께 검토하고, 향후 실무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주민 이용 편의를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구도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며 정상화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