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마다 답변 출처 가지각색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답변을 할 때 가장 많이 정보를 가져오는 곳은 유튜브·위키피디아·레딧 같은 콘텐츠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 등 AI 모델마다 선호하는 플랫폼도 달라 다양한 모델을 활용하는 것이 양질의 정보나 콘텐츠를 얻는 데 더욱 효과적이란 분석이 나온다.
20일 미국 마케팅 플랫폼 서퍼에 따르면 구글 AI가 답변에 주로 인용하는 플랫폼은 유튜브(23.3%), 위키피디아(18.4%), 구글 검색(16.4%) 순으로 나타났다. AI 모델별로 답변에 인용하는 플랫폼 비중도 차이가 났다. 퍼플렉시티의 경우 답변 인용문의 46.7%가 소셜 커뮤니티인 ‘레딧’에서 나왔다. 반면 오픈AI의 챗GPT는 위키피디아 인용 비중이 47.9%로 압도적이었다. 구글 AI 개요(AIO) 역시 레딧(21%)을 핵심으로 활용하면서도, 기존 검색 결과 상위 10위권 사이트를 인용할 확률이 93.67%에 달했다.
분야별로 들어가면 AI의 정보 출처는 더욱 세분화된다. 전문성이 생명인 헬스케어 분야는 ‘미 국립생물정보센터(NCBI)’ 인용이 1위를 차지했으며,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시각적 설명이 필요한 금융·전자상거래·스포츠는 유튜브를 주로 참고한다.
AI 모델이 내놓는 답변에 인용되기 위한 공식도 데이터로 입증됐다. 온라인에 게재하는 영상이나 이미지, 글 같은 콘텐츠에 구체적인 통계 데이터를 포함하면 AI 노출도가 기존 대비 22%, 전문가 인용구를 넣을 경우 37%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 플랫폼의 출처를 명확히 명시하는 것만으로도 ‘AI 가시성’이 최대 115.1% 급증했다.
콘텐츠가 얼마나 최근에 생성됐는지도 영향을 미쳤다. AI 모델이 수집하는 데이터의 65%는 발행된 지 1년 미만의 최신 정보였다. 또한 특정 콘텐츠가 4개 이상의 플랫폼에서 동시에 언급될 경우 챗GPT 답변에 등장할 확률은 2.8배나 높아졌다.
김호준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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