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 문화일보 기자와 류선규 전 프로야구 SSG 랜더스 단장, 손윤·유효상 아마야구 전문 칼럼니스트가 함께 쓴 야구 전문서적 ‘리빌딩, 강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가 20일 출간됐다.
정세영 문화일보 기자는 현장 20년 차 야구기자이며, 현재 한국야구기자회 회장을 맡고 있다. 류선규 전 단장은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SSG 랜더스를 거치며 26년간 구단 프런트로 활약했다. 손윤, 유효상 칼럼니스트는 아마추어 야구 현장을 꾸준히 지켜왔다.
책은 총 4개 파트로 구성됐다. 선수를 뽑는 순간부터 육성, 생존, 운영까지 야구단 경영의 전반적인 과정을 총망라한다.
파트 I ‘스카우팅: 한 번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에선 스카우팅의 핵심을 현재 성적이 아닌, 좋은 결과가 반복될 이유를 찾는 과정으로 정의한다.
파트 II ‘육성: 재능은 시스템으로 완성된다’에서는 육성을 신인에게 실패를 견디며 성장할 수 있는 자리와 시간을 설계하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파트 III ‘운영: 성적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에선 구단이 어떤 철학과 기준으로 감독을 선임하고, 그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강팀의 핵심이라고 말하고, 파트 IV ‘경영: 강팀은 그라운드 밖에서 완성된다’에서는 KBO리그 특유의 오너십 구조와 프런트 권한 위임 문제를 비롯해 팬과의 소통, 지역사회 협력, 미디어 대응 등 구단 경영 전반을 다룬다.
각 파트 말미에는 김지훈 고려대 감독, 조성환 전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 차명석 LG 단장, 신영철 전 SK 사장 등의 인터뷰로 이론과 현장 경험을 엮어 책의 입체감을 더한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도 야구 교양서로서 이 책을 추천한다.
4명의 공저자는 “리빌딩이란 단기 성적의 하락을 감수하더라도 팀의 기반을 완전히 다시 설계해서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하는 혁신의 과정이며 단순히 선수를 바꾸는 일이 아니라, 구단이 선수의 재능을 어떤 시간표로 육성하고 기다릴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장기적 설계”라고 역설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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