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초상화 앞에서 기념 촬영 하고 있다. 국민의힘
미국을 방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초상화 앞에서 기념 촬영 하고 있다. 국민의힘

배현진 “돌아와서 공천 안 의결 보류”

김종혁 “초상화서 사진 찍는 게 외교성과냐”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가 8박 10일 간의 방미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친한계(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쏘당지고 있다. 한편, 장 대표는 귀국 즉시 친한계 진종오 의원의 해당 행위에 대한 진상 조사를 지시하면서 내부 다잡기에 나섰다.

20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선을 위해서 미국에 다녀왔다’고 하는장동혁 대표가 돌아와 가장 처음 한 일이 시도당에서 한 달 넘게 심사하고 올린 공천 안에 대한 의결 보류”라면서 날을 세웠다.

배 의원은 “역시 장동혁다운 정무감이다. 한 시가 급한 후보들 발목잡기가 3주차에 접어든다”면서 “시도당의 의결안을 중앙당 클린지원단이 재검토 한다는 것 자체가 월권임을 본인들도 알고 그런 취지가 아니라 해명하더라”며 비판했다.

이어 “한 최고위원은 오늘 제동을 건 기초 단체장 한 곳을 아예 중앙당이 가져가겠다는 참신한 발언까지 했다”면서 “물론 당헌당규상 불가능한 일 이라 책임있는 한 분께 진상을 물으니 ‘개인 발언일 뿐’으로 일축하더라”고 비꼬았다.

그는 “50만 이상이라고 가져간 관악구청장도 못 내고 있는 형편인 중앙당인데 그런 최고위 허세에 상처받아야 하는 우리 후보가 안타깝다”면서 “출마하랴 미국가랴 정신없던 최고위와 장 대표가 들여다 본다고 보이긴 하겠냐”고 꼬집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또한 장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초상화 앞에서 기념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며 “참으로 대단하다”며 “트럼프와 벤스 초상화와 함께 사진 촬영. 엄청난 외교성과 입니다. 부끄러움은 왜 항상 국민 몫이냐”고 성토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자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힌 친한(친한동훈)계 진종오 의원에 대해 사실상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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