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는 유조선들. 로이터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는 유조선들. 로이터 연합뉴스

韓, 수입 원유 가운데 쿠웨이트산 10%

호로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조치

쿠웨이트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원유 수출 차질이 발생하자 계약상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는 지난 16일 계약사들에 서신을 보내 불가항력 조항 발동을 통보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조선의 걸프 해역 출입이 제한되면서 기존 계약 물량을 제때 공급하기 어려워진 데 따른 조치다.

불가항력 선언은 전쟁이나 자연재해 등 예기치 못한 외부 요인으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할 경우, 공급자가 법적 책임을 면제받기 위해 적용하는 조항이다.

다만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가 원유 공급의 전면 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한국의 전체 원유 수입 가운데 쿠웨이트산 비중은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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