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현장서 배우고, 학점 인정
현장 실무경험 학업성과로 연결
양주=김준구 기자
서정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해외봉사활동을 정규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학생들이 해외에서 쌓은 경험을 학업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제도는 해외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학업 공백 부담을 줄이고, 현장 실무 경험을 학업 성과로 체계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현장 경험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인정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서정대는 장기 해외봉사뿐만 아니라 단기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까지 학점 인정이 가능하도록 운영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상황의 학생들이 유연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경제적·시간적 제약으로 해외 경험을 망설였던 학생들도 부담 없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정대 학생들은 KOICA를 포함한 국내외 공적개발협력(ODA) 기관 및 국제기구의 해외봉사활동과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교양 6학점까지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단순 봉사활동을 넘어 전공 연계 학습, 진로 탐색, 실무 경험 축적으로 이어지는 통합형 교육 모델로 기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서정대는 KOICA 월드프렌즈코리아(WFK) 프로그램과 연계해 봉사단원 모집 안내, 선발 지원, 사전교육, 현지 활동 관리, 사후 성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출국 전 준비 단계부터 귀국 후 성과 정리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으며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해외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제도는 학생 개인의 글로벌 역량 강화뿐 아니라 국제개발협력(ODA)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영희 서정대 총장은 “이번 제도 도입은 학생들이 해외봉사 경험을 통해 얻은 배움을 학점으로 인정받으며 학업과 진로를 동시에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질적인 글로벌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제개발협력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준구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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