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경기력은 세계랭킹이 증명한다.
김시우는 20일 오후(한국시간) 공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26위에 랭크됐다.
김시우는 같은 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막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 경쟁 끝에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3위로 마쳤다. 연장을 치른 우승자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준우승자 스코티 셰플러(미국·이상 18언더파 266타)와는 2타 차다.
올해 PGA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톱5를 포함해 5개 대회에서 톱10에 드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는 김시우는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한번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인 26위가 됐다. 김시우는 2017년 28위가 종전 최고 순위였으나 올해 뛰어난 성적이 계속되며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손목 부상의 여파로 꾸준히 2, 30위권을 지키다 순위가 내려간 임성재는 72위에서 76위로 순위가 다소 하락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셰플러다. 2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피츠패트릭이 7위에서 3위로 순위가 올랐다. 뒤이어 캐머런 영(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러셀 헨리, 잰더 쇼플리, JJ 스펀(이상 미국)이 톱10을 형성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1위 지노 티띠꾼(태국), 2위 넬리 코르다(미국), 3위 김효주, 4위 찰리 헐(잉글랜드)가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475만 달러)에서 연장 끝에 우승한 해나 그린(호주)이 종전 8위에서 5위로 순위가 올랐다. 그린은 최근 4년간 이 대회에서만 3승을 챙기고 이 대회 절대 강자의 위상을 이어갔다.
연장서 그린에 패한 김세영도 한 계단 상승한 9위로 순위가 올랐다. 나머지 톱10은 6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7위 이민지(호주), 8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10위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채웠다. 연장서 패한 또 다른 선수 임진희도 8계단 상승한 32위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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