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 FC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21일 성남은 “지난 19일 성남시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주 프런티어와의 홈경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축구로 소통하는 뜻깊은 화합의 장을 가졌다”고 밝혔다.
성남은 파주전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축구장을 찾은 팬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장애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경기 전 장외 서문 광장과 하프타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주자로 구성된 ‘아인스바움’ 브라스밴드가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며 장애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활동들이 이어졌다. 동문 광장에 마련된 2인 1조 시각장애인 축구 체험과 커스텀 점자 티켓 만들기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장애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게 했다. 또한 경기 중 실시간 수어 통역 서비스와 전광판을 활용한 장애 관련 OX 퀴즈를 진행했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소통도 진행됐다. 전경준 성남 감독은 본인의 성명이 점자로 각인된 특별한 티켓을 전달받았다. 점자 티켓을 전달받은 전 감독은 “이러한 점자 표기가 명함 등에도 포함된다면 장애 인식 개선에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의 한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준비한 이번 행사가 많은 분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남은 축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홈경기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허종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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