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키커 역대 최고계약이 성사됐다.

21일(한국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키커 브랜던 오브리(31·사진)와 4년간 2800만 달러(약 412억 원)에 계약을 연장했다. 평균 연봉은 700만 달러(103억 원)로 종전 키커 최고연봉이었던 카이미 페어베이언(휴스턴 텍산스)의 650만 달러(95억 원)를 넘어섰다. 총연봉 역시 종전 최고였던 해리슨 벗커(캔자스시티 치프스)의 2560만 달러(376억 원)를 경신했다. 오브리의 보장금액은 종전 최고였던 벗커의 1500만 달러(220억 원)보다 500만 달러(73억 원) 더 많다. 오브리는 축구선수 출신이라는 독특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2017년 미국프로축구(MLS)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토론토 FC의 지명을 받았다. 축구 포지션은 센터백. 그러나 빛을 보지 못했고 방출된 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다 적성에 맞는 종목, 포지션을 찾았다. NFL의 키커. 오브리는 2023년 댈러스에 입단했고, 3년 만에 역대 키커 몸값 1위라는 인생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오브리는 NFL에 데뷔한 뒤 36회 연속 필드골을 성공시켜 이 부문 최다기록을 작성했다. 통산 필드골 성공률 88.2%이며, 이는 역대 5위에 해당한다. 특히 장거리 킥이 장기. 오브리는 60야드 이상 역대 최다 성공 기록(6개)을 보유하고 있으며, 50야드 이상 킥 44개 중 35개(79.5%)를 성공했다. 2024년엔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상대로 역대 4번째로 긴 65야드 킥을 차 골포스트에 집어넣었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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