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자신의 신체부위를 상습적으로 노출한 일명 ‘바바리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0일 20대 남성 A 씨를 공연음란죄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중랑구 소재 한 초등학교 등굣길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등하교 시간에 학교 근처를 배회하다 사람이 나타나면 바지를 내렸다 올리는 수법으로 자신의 신체부위를 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한 학부모가 차량 블랙박스에서 확보한 A 씨 사진을 제보하면서 수사에 탄력을 받았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주변을 탐문하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같은 날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범행 증거도 확보했다.
당초 범행을 부인하다 끝내 인정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상대 반응에 재미를 느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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