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완화·최고 39층 개발
녹지·보행·교통 연계 도시구조 구축
서울 성북구 장위 13-1구역과 2구역에 약 59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장위동 219-90 일대와 224-12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위 13구역은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며 정비사업이 추진됐으나 2014년 해제됐다. 이후 2015년 생활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돼 공공시설 확충 등 환경 개선이 이뤄졌지만, 근본적인 주거환경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지역은 지난해 4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시가 정비계획 수립 초기부터 개입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왔으며, 이번에 기획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계획에 따라 해당 구역은 기준 용적률 30% 완화와 법적 상한 용적률 1.2배 적용 등의 인센티브를 받아 용적률 300%, 최고 39층, 약 5900세대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상지가 북서울꿈의숲과 오동근린공원과 인접한 점을 고려해 △녹지·보행·교통체계 구축 △조화로운 도시경관 형성 △지역 거점 생활공간 조성 등 3대 원칙을 기획에 반영했다.
북서울꿈의숲과 오동근린공원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조성하고, 장위 13-1·2구역 경계부에는 공원을 조성한다. 장월로 변에는 녹지와 어린이공원을 신설하고, 녹지축을 따라 보행로도 구축한다.
또 13-1구역과 2구역 사이 경계부에는 도로를 신설하고, 교통량이 집중된 장위로와 돌곶이로는 확장한다. 동서 방향 통경축과 바람길을 확보해 북서울꿈의숲 조망이 가능한 도시 경관도 형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위로와 돌곶이로, 역세권으로 이어지는 가로변에는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구역 경계부에는 주민 공동시설을 조성한다. 장월로 변에는 공공시설도 들어선다.
성북구는 향후 주민공람과 의견 청취 등 입안 절차를 진행하고, 올해 중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장위 재정비촉진지구의 교통·보행·녹지 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지구 전체의 공간구조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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