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박성훈 기자
경기 성남시가 주민 돌봄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청에 ‘통합돌봄과’를,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에 ‘의료돌봄팀’을 각각 신설했다.
시는 지난달 27일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 법률’에 맞춰,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복지국 노인복지과 예하 팀 단위로 운영하던 통합돌봄 기능이 과로 격상됐다. 전담 인력도 기존 3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났다. 새로 만든 통합돌봄과는 돌봄정책팀·돌봄지원팀·돌봄사업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각 보건소에는 의료돌봄팀이 퇴원 환자와 생애 말기 환자 관리를 전담한다. 집에서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현재 시내에서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대상자는 장기요양 수급자와 퇴원 환자, 고령 장애인 등을 포함해 3만6014명에 달한다.
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 정도를 평가하는 ‘통합 돌봄 판정 체계’를 도입한다. 입원과 재가 돌봄 사이에 있는 대상자를 선별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노인이 가족들 앞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촘촘히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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