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어린이집·군부대 조달…국내 최대 규모

모바일 주문 등 강화…급식 현장 디지털 전환

서울 코엑스에서 22일 열린 ‘2026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서 공공급식통합플랫폼 홍보 부스가 운영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서울 코엑스에서 22일 열린 ‘2026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서 공공급식통합플랫폼 홍보 부스가 운영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이 지난해 거래액 4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공공급식 시장의 핵심 조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학교급식 중심 시스템에서 출발해 어린이집·복지시설·군부대까지 영역을 넓히며 급식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T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서 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플랫폼 기능과 성과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eaT는 2010년 학교급식 식재료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시작해 현재 국내 유일의 공공급식 식재료 전문 조달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거래액은 4조162억원으로, 국내 공공급식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플랫폼은 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식재료 구매 계약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자입찰과 계약 관리, 발주·납품 확인, 보조금 정산 지원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급식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 간편 거래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영양사와 급식 담당자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식재료를 주문·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장 활용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식단 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영양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에서는 플랫폼 체험 공간과 맞춤형 컨설팅, 퀴즈 이벤트도 진행됐다. 배추·무·양파 등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레시피 소개도 함께 이뤄졌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직접 안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공공급식 산업 활성화와 국산 농수축산식품 소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상민 기자
장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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