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8박 10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최근 복귀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사퇴를 포함한 전면 쇄신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 교수는 21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의 ‘시사끝장’에 출연해 “지금 장 대표가 미국에 왜 갔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6·3)지방선거가 코앞이고 공천 파동과 잡음으로 당무가 산적한 상황에서 외국으로 나간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당권파 일각에서 제기된 ‘한미동맹 강화’라는 방미 명분에 대해서도 “그건 대통령이 할 일이지 야당 대표가 나설 영역이 아니다”라며, 사실상 당내 혼란을 외면한 ‘도피성 외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도부의 노선 전환이나 퇴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진 교수는 “장 대표가 지금의 노선을 버리고 보수 대통합으로 가겠다고 선언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도부가 확실하게 거취를 결단해 대중들에게 ‘더 이상 장동혁의 당이 아니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그 정도의 인적 쇄신이 뒷받침되어야 이번 선거에서 최소한의 승산, 즉 비벼볼 공간이라도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선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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