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 = 박윤슬 기자
마른 흙바닥에 몸을 길게 눕힌 말 한 마리. 울타리 안이라 그런지 경계심 하나 없이 깊이 잠든 모습이다.
서서도 잠을 잔다는 동물이 이렇게 옆으로 누워 있는 걸 보니, 여기서는 마음 놓고 쉬어도 된다는 걸 아는 것 같다.
올해가 말의 해라 그런지 늘 달려야 한다는 생각만 했는데, 이 장면 앞에서는 그 말이 조금은 무색해진다.
가끔은 이렇게 멈춰 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박윤슬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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