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의 말말말

―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20일 취임사에서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2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임명 등 이재명 정부의 문화예술 인사 정책을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2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임명 등 이재명 정부의 문화예술 인사 정책을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 ‘보은 인사’ 논란이 연구원 홍보 역할”

―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20일 취임사에서 자신의 선임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다들 우리 연구원이 뭐 하는 데인가 궁금해서 인터넷을 열심히 아마 들여다보고 계실 거”라며 너스레. 그는 “제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대해서 뒤져 봤다, 열심히”라면서 “그래도 여러분보다는 제가 모른다”라며 스스로 전문성 부족도 언급.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승리에 기여한 장동직, 서승만 씨의 국립정동극장 이사장, 사장 선임에 이어 황 씨가 원장에 임명되자 문화예술계가 술렁거려. 황 원장은 지난 2021년 쿠팡 물류센터 화재 때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과 함께 ‘떡볶이 먹방’을 해서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 좌파 단체인 문화연대 등이 회견을 열어 “현재의 인사는 전문성과 공공성이라는 최소한의 원칙마저 흔들고 있다”며 “이번 인사로 인해 문화예술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

△“장동혁 결자해지 필요”

―김진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22일 강원 양양 수산리 어촌마을회관에서 열린 현장 공약 발표 회견에서 옆에 앉아 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거취 결단을 촉구. 김 후보는 “종일 발이 부르트도록 다녀 봐야 중앙 뉴스가 뜰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때가 많다”며 장 대표 체제의 당이 지역 후보들에게 짐이 되는 상황을 전해.

△“정청래 선상 화보 찍나… 단식 의원 외면에 자괴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에 나선 안호영 의원을 22일 찾아 정청래 대표를 비판. 이 최고위원은 안 의원의 국회 앞 농성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실이 지나가는 길에 있는데 한 번도 들러 보지도 않고 손 한 번 잡아 주지 않는 모습에 상당한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해. 그는 “자꾸 이런 것을 외면하면서 지방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선상에서 최고위를 하면서 화보 찍듯이, 기쁘게 화보 찍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고 지적.

△“전작권 환수, 정치적 편의주의가 앞질러선 안 된다”

―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발언. 이재명 정부가 임기 내 전작권 환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정에 쫓기기보다 전환을 위한 조건인 한국군의 역량 확보가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해석돼. 브런슨은 “조건에 집중해야 미국이 더 안전해지고, 한국도 더 안전해진다”고 말해.

△“할머니 손에서 자라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보면 짠하다”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 21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최근 폐지 줍는 노인 100명에게 100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한 과정을 공개하며. 이번 기부금은 서대문구청과 사랑의 열매 도움을 받아 폐지를 줍는 어르신 중 생계가 어렵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100명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영상에서는 한 노인이 “내 일생 100만 원이란 말은 듣기가 힘들다. 너무 감사하다”며 “제일 먼저 갈비를 먹고 싶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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