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성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전북경찰청이 진행한 인권 교육 강의에서 강사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은 발언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강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꿈에 나와 복권을 샀다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독재자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직장인들의 익명 게시판인 블라인드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날조된 교육을 듣고 있으니 부아가 치밀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제 100명이 훌쩍 넘는 경찰관들이 인권 교육을 받으러 강당에 모였다”며 “현업을 뒤로하고 직원들이 모인 건 이 교육이 필수였기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내란 극복을 위한 경찰관의 마인드’를 소제목으로 한 강의에서 (강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꿈에 나와 복권을 샀다.’, ‘윤석열과 트럼프는 독재자이며 이름도 발언하기 싫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소개했다. 글쓴이는 이어 “강사는 어째서 경찰공무원의 기본인 정치적 중립에는 아무런 경각심이 없느냐”며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을 들으러 그 많은 경찰관이 그곳에 모인 것이냐?”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해당 강사는 “(강연)서두에 ‘복권을 샀다’라거나 ‘독재자’라는 발언을 한 건 맞다”면서도 “강의 전반은 인권과 관련된 이야기였다”고 강조했다.

전북경찰청은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강사는 타 경찰관서에서도 섭외할 정도로 유명한 강사”라며 “교육받은 직원들을 상대로 어떤 경위에서 그러한 발언이 나왔는지 파악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
임대환

임대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22
  • 슬퍼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