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3조3280억 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국내 커피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한 것이다. 단일 카페 사업으로 연간 매출 3조 원을 넘긴 것은 업계에서 유일하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성공’은 음료와 기념상품을 결합한 수요 창출 전략 덕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 2월 출시한 ‘에어로카노’는 부드러운 거품과 질감을 강조해 출시 7일 만에 100만 잔이 팔리기도 했다.
카페인 함유량이 적은 음료를 확대 배치한 것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은 지난해 4550만 잔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차 음료 역시 20대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전체 성장률을 웃돌았다.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며 소비층을 넓힌 결과로 풀이된다.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협업 기념상품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KBO리그 협업 상품은 출시 1시간 만에 주요 품목이 품절됐으며, 토이 스토리 협업 상품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정 시기에 맞춘 한정 판매 전략이 화제성과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기반 주문·적립 서비스 등 디지털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리저브 매장 등 특화 점포와 소규모 전용 공간을 확대해 상권과 고객 특성에 맞춘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화 매장은 일반 매장보다 방문객이 30% 이상 많고, 주말에는 두 배 수준까지 증가하는 등 집객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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