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프로젝트’를 내건 미군의 호위 아래 선박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는 이날 미국 자회사 페럴 라인스 소속 차량운반선 ‘얼라이언스 페어팩스’호가 미군의 지원 속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성명을 통해 이 선박이 미군 자산의 호위 아래 사고없이 해협을 빠져나왔고, 선원들도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상선의 탈출을 돕겠다는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에 착수해 상선 2척을 무사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미군의 발표를 모두 부정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 해운사 측에서 해당 선박 1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한 것이다.
미군은 먼저 머스크에 얼라이언스 페어팩스호의 해협 통과 지원을 제안한 뒤 포괄적인 안전 운항 계획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얼라이언스 페어팩스호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본격화한 2월 말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미국 국적 선박 5척 가운데 하나다.
중부사령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힌 2척의 선박 중 다른 선박의 운영사와 선박명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민경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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