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제·부안을 박지원 최고위원

정청래(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윤·황명선 최고위원, 정 대표, 이언주·강득구 최고위원.   곽성호 기자
정청래(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윤·황명선 최고위원, 정 대표, 이언주·강득구 최고위원. 곽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광주 광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각각 임문영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지원 최고위원 공천을 기정사실화했다. 국민의힘은 7일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공천 여부를 결론 낼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발탁 인재 환영식을 열고 광주 광산을 후보로 임 부위원장을 소개했다. 광주 출신인 임 부위원장은 하이텔 출신의 ‘1세대 정보기술(IT)’ 전문가로,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부터 함께해 온 이 대통령의 ‘AI 책사’로 통한다. 일각에서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정책 책임자들을 무리하게 재·보선에 차출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은 박 최고위원도 내부 발탁 인재로 소개하며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후보로 사실상 공천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중으로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제외한 나머지 재·보선 지역 공천을 끝낼 계획”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재·보선 선거구 14곳 가운데 12곳의 공천을 마친 상태다. 정 전 실장이 출마한 공주·부여·청양은 7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정 전 실장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천 배제’ 쪽으로 기운 분위기다.

한편, 경기 하남갑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이용 전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울먹이면서 “변명하지 않겠다”고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했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수행실장 출신으로 민주당이 ‘윤 어게인’ 후보 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

윤정아 기자, 윤정선 기자
윤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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