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중랑 인증 기념식에 참석한 아이들 모습. 중랑구청 제공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중랑 인증 기념식에 참석한 아이들 모습. 중랑구청 제공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후속사업…아동보호구역 시범 지정도 추진

서울 중랑구가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권리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중랑구는 지난해 6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공식 인증을 획득한 이후,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전문강사가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 등 아동 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설별 특성과 아동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참여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권리교육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되며 △아동의 4대 권리 이해 △일상 속 권리 존중 사례 △권리 침해 상황별 대처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구는 이를 통해 아동들이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타인의 권리도 함께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아동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나섰다.

중랑구는 최근 ‘아동보호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학교와 어린이집, 공원 등 아동 통행이 많은 생활권 전반을 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구는 현재 조례를 바탕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중이며, 대상지 선정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중 아동보호구역을 시범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운영 결과를 토대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존중받는 경험은 건강한 성장의 밑바탕이 된다”며 “아동 권리 증진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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