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경제적·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280명과 장애인 70명 등 총 350명에게 반려식물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2023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추진해왔다. 반려식물을 직접 기르고 돌보는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식물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을 얻고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지난해 구의 반려식물 보급사업 참여자 중 90% 이상이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구는 139명 대상으로 진행하던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참여 대상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와 장애인에서 노인종합복지관·데이케어센터·요양원·장애인복지관·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복지시설 이용자까지 넓혔다.
사업 유형별로는 개별방문형·집합교육형·시설보급형 등 세 가지다. 개별방문형은 원예치유사가 사업 참여자 자택을 직접 방문해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등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후 전화를 통해 2회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집합교육형과 시설보급형은 모두 원예치유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이 방문해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원예프로그램도 2회 운영한다.
구는 식물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사업 연도 내 무상 교체도 제공하는 등 맞춤형 관리도 강화한다.
구는 오는 15일까지 참여자 121명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다음 달까지 반려식물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0~24일 참여자를 모집하여 229명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달 중순에 반려식물을 받을 예정이다.
구는 올해 말 반려식물 작품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 반려식물 보급사업에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화분·작품을 전시하며 이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작은 식물이지만 반려식물이 주는 치유와 정서적 안정이 일상에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식물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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